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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추석연휴로 인해 답변이 늦어진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구강성교로 인해 에이즈에 감염되었을지도 모른다는 불안한 마음으로 글을 남기셨네요.
비감염인이 감염인을 만날 확률이 어느정도 되는지, 그리고 입안의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 구강성교를 했을 경우 감염될 확률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질문만 보더라도 얼마나 불안하고 걱정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고 있겠지만 확률이라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100일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0일 수 있어서 그리 큰 의미는 없습니다. 참고로 2020년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HIV/AIDS신고현황을 보면 15세~49세 남성 감염인의 수는 8,600여명이 됩니다. 물론 검사를 통해 양성통보를 받은 사람의 수 입니다.
두번째 질문인 입안의 상처가 있는 경우 감염인과 구강성교를 통해서 감염될 확률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감염인과 1회의 구강성교를 통해 감염될 확률은 0.04~0.08%정도로 미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의를 해야 하는 것은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확률이라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0%인 것이 나에게는 100%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처가 있을 경우는 없는 경우보다는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현재로서 질문자님이 할 수 있는 일은 검사 전까지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가장 빠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검사는 6주 항원항체 검사입니다. 6주 항원항체 검사를 받으면 12주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지난 일에 대한 후회나 걱정보다는 힘들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기다렸다가 6주 후 항원항체 검사를 받아 보세요 좋은 결과있길 바랍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글을 올리거나 031-386-5448로 전화주시면 전화상담도 가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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