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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화장실 사용 후 붉은
얼룩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셔서 질문하셨군요. 참고로 hiv바이러스는 사람의 체액
속에서 생존하는 바이러스입니다. 그러므로 공기중에 노출되면 사멸하게 되므로
감염력을 잃게 됩니다. 만약 공기중에 노출된 이후에도 감염력을 잃지 않으려면
외부 조건(공기중 노출된 환경)을 사람의 체액과 같은 조건이나 바이러스 상태가
체내에 있을 때와 같아야 감염력을 잃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변기에 묻은 얼룩이 혈액이라고 해도 이미 공기중에 노출되었고, 체내의
체액 속에 있는 상태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감염력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질문자님
외에 가족 중 누군가가 모르고 만진 것으로 집안의 이곳 저곳을 만지며 묻히고
그것을 다시 만진 손으로 눈이나 점막을 만졌다고 해도 감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hiv바이러스는 사람의 체액 속에서 생존하고 공기중에
노출되더라도 사람의 체내환경(체액)과 똑같이 인위적으로 맞추지 않고서는
공기중으로인해 에이즈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습니다.질문자님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감염될 가능성이 없으니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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