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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채혈 후 지혈솜에 묻어 있는 무언가 때문에 불안해서 4주 항원항체 검사를
받으셨군요.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는데 4주 항원항체 검사의 신뢰도가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해서 질문하셨네요.
우선 질문자님이 불안하고 걱정하는 일로 인해 볼 때 에이즈에 감염될 가능성은
전혀 없는 상황이므로 결과를 100%신뢰하셔도 됩니다. HIV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혈액, 정액, 질분비물, 모유와 같은 체액 속에서 생존하기 때문에 그 체액이
내 몸 속으로 유입이 되었을 경우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이 걱정하는 상황은 감염경로에 해당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공기중에 노출되었고, 더욱이 알콜솜에 소독약과 함께 묻어 있었다고 한다면
그 가능성은 더더욱 없습니다.
참로고 항원항체 검사 시기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2020년 HIV/AIDS 관리지침에서는
6주항원항체 검사에 대한 신뢰도를 높게 보고 있어 12주 후 검사를 권했던 기존의
입장을 수정했습니다. 6주까지 기다리는 것이 너무 힘들 경우에는 4주의 항원항체
검사 결과를 확인 한 후 2주 뒤 확인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4주의
항원항체 검사에 대한 신뢰도도 높게 보고 있지만 최종 확인 6주 검사를 권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질문자님의 경우는 검사시기와는 상관없이
감염 가능성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이상의 검사는 받지 않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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