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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HIV바이러스가 몸 밖에서도 감염성을 갖지는 질문하셨고, 4가지의 경우 중 어디에
닿았을 경우 감염될 수 있는지 질문하셨네요.
질문이나 생각은 매우 간단하고 명료한것 처럼 보일 수 있으나 답은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감염경로에 대해 말씀드리면 감염인의 체액(혈액, 정액, 질분비물, 모유)이
내 몸속으로 들어 왔을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HIV바이러스는
사람의 몸 안 체액 속에서 생존하기 때문에 몸 밖으로 노출되었을 경우 전염력이
매우 약해집니다.예를들어 손에 질분비물이 묻었다는 가정을 했을 때, 묻은 양이나
노출된 시간, 내 몸에 닿아 체내로 흡수되는 경로.... 등등 여러가지 변수들이 있어
그러한 변수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한 변수들을 다 무시하고 감염될 수 있는
경로나 확률을 이야기하자면, 감염인의 체액이 점막이나 열린상처로 직접 들어
간다면 감염될 가능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상대의 손가락에 묻은 체액의 양이나
몸 밖에서 노출된 시간, 체액의 농도에 따라서 다를수 있지만 체액으로 감염된다는 전제를 한다면 1,2,4번의 경우가 감염경로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체액이 손가락에 묻어 공기중에 노출된 후 내 점막이나
상처를 통해서 체내로 유입될 경우에는 감염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노출된 시간이나 양을 숫자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HIV바이러스는 공기와
닿는 순간 전염력을 거의 잃게 되고 손가락에 묻는 경우 체액의 농도나 양이 감염을 시킬기에는 적당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글을 올리거나 031-386-5448로 전화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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