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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에이즈예방협회경기도지회 상담실입니다.
질문자님의 긴글을 보면서 얼마나 불안과 걱정이 큰지 짐작이됩니다.
에이즈는 다른 질병과 비교했을 때 감염경로가 상대적으로 확실합니다. 감염된
사람의 체액(정액, 질분비물, 모유, 혈액)이 몸 속으로 직접 들어왔을 경우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히 체액이 피부에 닿는 정도로는 감염가능성이 매우 희박
합니다. 질문자님의 글을 보면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희박한 상황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에이즈는 의심행동에 노출된 시점으로부터 12주 후에 검사를 받았다면
그 결과를 신뢰할 수 있습니다. 검사 방법이 여러가지 있지만 결과의 신뢰도는
검사 방법 보다는 검사 시기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12주 이후의 검사라면
어떤 검사라도 결과를 신뢰할 수있습니다. 하지만 12주 이전에 검사를 받을 경우
상대적으로 항체검사(오라퀵, 신속)보다는 항원항체 검사의 신뢰도가 높습니다.
질문자님의 경우 이미 12주가 지났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편한 검사를 선택하면
됩니다.
인터넷 상에 에이즈 검사와 관련된 정보들이 많이 있지만 그 정보들의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되도록 인터넷 상의 정보는 찾아보지 않는
것이 포비아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다시 한번 검사를 하게 될 경우 보건소 보다는 병원에서 검사
받는 것이 편하다고 하셨는데 본인이 편한 곳에서 검사 받는 것 좋습니다.
다만 에이즈 검사는 익명으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모르는 경우가
많고, 항원항체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검사전 항원항체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이미 2번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되는 상황이지만
추가 검사를 꼭받아야 겠다고 생각하신다면 오라퀵도 괜찮고 항원항체 검사도
괜찮습니다. 만약 항원항체 검사를 받으려면
첫째, 검사를 받고자 하는 병원에서 항원항체 검사를 받을 수 있는지 확인 필요
둘째, 에이즌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으니 익명검사 요구를
직접 하셔야 합니다(병원에서 모를경우 내원자가 직접 설명필요)
간혹 오라퀵 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의심하거나 문제제기를 하는 글들을
보게되는데 그 사람들의 말처럼 오류가 그렇게 많다고 한다면 검사도구로 시중에서
판매할 수가 없습니다. 시판되기전 임상을 통해 그 신뢰도와 민감도가 이미 결과에서 입증이 되었기 때문에 시판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전문기관(정부, 병원, 상담기관)에서 일하는 에이즈 전문가들도 에이즈 감염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검사를 통한 결과 이외는 없습니다. 검사이외에는 그 어떤 방법으로
감염여부를 판달할 수 없으니 검사를 신뢰하세요.....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글을 올리거나 031-386-5448로 전화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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